영화 산업: Ra Jeong-ok

  • 1960
    하녀

    하녀 (1960)

    하녀

    7.11960HD

    방직공장의 음악부 선생 동식은 금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기사에 흥미를 보인다. 어느 날 여공 곽선영에게서 연애편지를 받은 그는 이 사실을 공장 기숙사 사감에게 알리고, 선영은 일을 그만두게 된다. 한편 선영에게 편지를 쓰도록 부추겼던 친구 조경희가 피아노 레슨을 이유로 그의 새 집을 드나들기 시작한다. 새 집을 짓기 위해 무리해 재봉 일을 하던 아내(주증녀)의 몸이 쇠약해지자 동식은 경희에게 부탁해 하녀를 소개받는다. 임신한 아내가 친정에 다니...

    하녀
  • 1986
    뽕

    뽕 (1986)

    61986HD

    1920년 일제 치하 용담골, 안협의 남편 삼보는 역마살이 들었는지 노름판을 돌아다니느라 가사일을 돌보지 않고 몇 달씩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 벌이가 없는 안협은 동네 남자들에게 몸을 팔고 그 대가로 곡식을 받아 생활을 이어간다. 뽕을 치는 할매집 머슴 삼돌도 안협집을 노리고 있지만 안협은 힘만 세고 가진 것이 없는 삼돌을 무시한다. 남편 삼보가 돌아오자 앙심을 품고 있던 삼돌은 안협의 행각을 삼보에게 일러바친다. 그러나 삼보는 삼돌을 패준 ...

    뽕
  • 1981
    도시로 간 처녀

    도시로 간 처녀 (1981)

    도시로 간 처녀

    81981HD

    버스 안내양 이문희는 입금실적이 좋지만 여감독의 몸수색이 그치지않음을 슬퍼하며 정직하게 근무하고, 동료들에게도 따뜻하게 대한다. 문희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동료들을 사랑으로 감싸주고 차내 행상을 하는 광석을 선원을 만들고 내일을 약속한다. 어느날 회사측이 안내원 숙사를 뒤지고 안내원의 몸수색이 행해지면서 문희는 남자 감시인 앞에서 몸수색을 당하자 슬픔을 견디다 못해 회사측에 항의하다가 옥상에서 투신하여 심한 부상을 입고 기절하여 애인 광석의 품...

    도시로 간 처녀
  • 1980
    최후의 증인

    최후의 증인 (1980)

    최후의 증인

    7.21980HD

    문창서에서는 오병호 형사에 의해 변호사 김종엽과 양달수 살인사건을 전담하게 된다. 오형사는 사건을 추적하던 중 큰 비밀을 알아낸다. 6.25 당시 강만호 공비유격대장은 순박한 황바우와 빨갱이 한동주를 납치한다. 지리산 공비 섬멸 당시, 손석진은 딸 지혜를 많은 보물을 감춰둔 약도를 주며 부탁하고 죽는다. 강만호는 어린 지혜를 윤간해 임신시킨다. 지혜는 황바우의 도움으로 산다. 그들은 쫓기다가 초등학교 마루 밑에 숨어서 양달수에게 통고해 자수할 ...

    최후의 증인
  • 1981
    피막

    피막 (1981)

    피막

    5.11981HD

    강 진사는 장남 성민이 알 수 없는 병에 걸리자 전국 각지의 무당을 불러 모은다. 그중 옥화라는 영험한 무당이 마을 외딴곳에 묻힌 호리병을 찾아내고, 그 안에 갇힌 원혼이 성민에게 씌어 병이 났다 말한다. 이에 강 진사 집 사람들은 옥화에게 20여 년 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피막에 얽힌 비밀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한다....

    피막
  • 1961
    서울의 지붕 밑

    서울의 지붕 밑 (1961)

    서울의 지붕 밑

    6.81961HD

    한약방을 경영하는 그에게는 과년한 딸이 있었다. 그 딸이 젊은 의사와 사랑을 하게 되자 그는 양의를 경멸한 나머지 심히 못마땅해했다. 그 즈음 그는 동네 친구들의 권유로 민의원에 입후보한다. 그랬지만 그는 여지없이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되어 비로소 풀이 꺾여 고집을 죽이고 딸의 결혼을 승낙하게 된다는 서민의 애환을 묘사한 작품....

    서울의 지붕 밑
  • 1980
    짝코

    짝코 (1980)

    짝코

    71980HD

    전투경찰 송기열은 짝코로 악명이 높던 백공산을 체포해 압송하다가 실수로 그를 놓치고 만다. 이로 인해 송기열은 제복을 벗고 파멸로 치닫고 30년 동안 그를 추적한다. 송기열과 짝코는 30년을 쫓고 쫓지만 늙은 행려자의 한 사람들로 서울 도심의 갱생원에서 만나게 된다. 두 남자는 질병으로 죽음이 눈앞에 닥치고, 송기열은 짝코를 고향으로 데리고가 누명을 벗고 싶어한다.폐물처럼 삭은 두 늙은이의 괴상한 싸움에 젊은 순경들은 송기열의 망실공비라는 말을...

    짝코
  • 1963
    고려장

    고려장 (1963)

    고려장

    7.21963HD

    기아에 허덕이는 화전민들의 마을. 원시적 생활을 영위하면서 미신에 얽매여 사는 그들 마을에는 어느덧 사람나이 70이면 산채로 업어다 버리는 폐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었다. 폐습이라기 보다는 워낙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그들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계율이었다. 그런데 한 아들이 어머니를 업고 버리러 갔다가 종당에는 자신도 그렇게 업혀 버림받을 것을 생각하고는 그 엄한 계율을 어기고 다시 어머니를 업고 되돌아 온다....

    고려장
  • 1961
    상록수

    상록수 (1961)

    상록수

    71961HD

    전문학교 출신의 그와 그녀는 농촌 계몽에 뜻을 두고 각기 고향으로 내려간다. 그는 마을회관을 세우고 농촌 청년들을 선도해 나간다. 한편 그녀는 학당을 세우고 문명퇴치를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일제의 간악한 탄압의 손길은 농촌에 뜻을 둔 그들에게까지 뻗친다. 그는 일경에게 잡히는 몸이 되었고 그녀는 과로 끝에 몸져눕는다. 그가 풀려 나오던 날, 그녀는 안타깝게도 농촌에 대한 정열을 꽃피우지 못한 채 숨지고 만다....

    상록수
  • 1981
    만다라

    만다라 (1981)

    만다라

    6.61981HD

    출가한 지 6년이 넘는 법운은 아직도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영주에 대한 미련과 번뇌로 방황을 계속하고 있다. 육체적인 고행을 계속하고 있던 그는 승적도 없이 떠돌아다니는 땡중 지산을 만난다. 술취한 속세의 잡인 같지만 누구보다 세상과 불교에 대한 논리적 명쾌함을 지닌 지산에게 끌린 법운은 그를 따라 길을 떠난다. 잠깐 머물기로 했던 암자에서 마을로 내려간 지산이 돌아오지 않자 찾으러 나간 법운은 눈 속에서 쓰러져 있는 지산을 발견한다. 불교와...

    만다라
  • 1974
    아내들의 행진

    아내들의 행진 (1974)

    아내들의 행진

    51974HD

    지순이라는 한 근면한 부인이 게으르고 가난한 마을에 도착한다. 그녀가 남편 영두의 집안이 관습적으로 재래의 결혼의식을 행하는 것을 보고 결혼의식을 없애라고 설득하면서부터 집안이 번창하기 시작한다. 그녀는 또 마을의 아낙들을 모아서 재래의 관습을 개혁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한다. 그녀의 생각은 곧 실행으로 옮겨지고 마을은 차차 변화하게 된다. 아내들의 힘찬 행진이 밝은 미래를 향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아내들의 행진
  • 1973
    수절

    수절 (1973)

    수절

    91973HD

    유신은 아내 질례와 딸 용분을 남겨두고 전쟁터로 떠나는데 그 이후 10여년이 흐른다. 유신의 안전한 귀환을 믿는 아내와 딸은 유혹과 빈곤과 전염병 그리고 가뭄까지도 이겨 나가며 그를 기다린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도읍의 실력자 지거도사와 그들의 부하들에게 유린당하고, 돌아온 유신은 분노하여 아내와 딸의 복수를 한 후 홀로 떠난다....

    수절
  • 1975
    삼포가는 길

    삼포가는 길 (1975)

    삼포가는 길

    5.81975HD

    막노동으로 하루를 사는 영달은 겨울 벌판에서 공사장을 전전하는 출옥수 정씨를 만나 그가 10년 만에 찾아가는 고향 삼포에 동행한다. 둘은 산길을 걷다가 도망쳐 나온 술집 작부 백화를 만나 고향이 없는 백화를 삼포에 데려가 주기로 한다. 가진 것도 고향도 없지만 그래서 순박할 수 밖에 없는 세 사람의 여정은 설원 위로 계속되고 마침내 목적지인 강천역에 도착한다. 그러나 정씨가 얘기한 것과는 달리 삼포는 현대화의 바람을 타고 한참 개발 중이다. ...

    삼포가는 길
  • 1981
    괴시

    괴시 (1981)

    괴시

    5.31981HD

    수지는 언니 현지의 별장에 가는 길에 중국인 강명을 차에 태워준다. 강명은 강원도 백담사에서 열리는 자연보호 세미나에 가던 길이었다. 먼저 수지의 언니 별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형부 영태가 피살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수지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강명은 모든 일이 초음파 송신기의 탓이라고 생각한다. 강명이 진상을 규명하는데 수지의 시체가 일어나 강명을 죽인다. 시체가 된 강명은 초음파 송신소에 나타나 기계를 실험하는 동창생을 죽이고 ...

    괴시
  • 1965
    살인마

    살인마 (1965)

    살인마

    61965HD

    시어머니는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들키자 애자의 친척 동생과 함께 애자를 죽인다. 애자의 원혼이 키우던 고양이에 깃들어 복수를 시작한다. 동양과 서양의 괴담이 뒤섞인 한국 공포영화의 초기 대표작....

    살인마
  • 1974
    토지

    토지 (1974)

    토지

    01974HD

    1890년대 경남 하동군의 지주인 최참판가의 주인인 최치수의 어머니 윤씨에게는 치수가 십여 세 때 김개주에게 겁탈 당해 낳은 아들 환이 있다. 환은 후에 최씨댁에 머슴으로 들어와 별당아씨와 통정하여 야반도주를 한다. 한편 고종 등극 40년째 되던 해 전국을 휩쓴 호열자와 그 뒤의 대흉년으로 민중들이 고통받을 때 치수의 외척형 조준구 내외는 최씨 댁의 만석살림을 탐내서 계략을 꾸미고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 이런 혼란 속에서 몇몇 마을 사람들...

    토지
  • 1969
    독짓는 늙은이

    독짓는 늙은이 (1969)

    독짓는 늙은이

    61969HD

    독 굽는 일을 유일한 낙으로 여기고 사는 송영감은 어느 겨울, 눈 속에 쓰러진 여인 옥수를 구한다. 갈 곳 없는 그녀는 송영감과 같이 살게 되면서 아들 당손까지 낳아 가족을 꾸린다. 그러나 석현이 독짓는 일을 배우겠다고 찾아오면서 그들의 행복은 흔들린다. 차츰 석현에게 마음이 기울던 옥수가 석현과 도망을 가버린 것. 그리고 송영감은 좌절감에 빠지는데.....

    독짓는 늙은이
  • 1981
    강변부인

    강변부인 (1981)

    강변부인

    01981HD

    민희네 가정에는 남편 영준이 여직원 미스최와의 관계 때문에 파국이온다. 결국 이혼한 민희는 제주도에서 재미교포인 인수를 만나나 인수의 구애를 박차고 올라온다. 민희는 괴로움과 외로움을 달래려고 술집에 갔다가 재호를 만난다. 재호는 홀아비로 아들과 사는데, 민희는 결국 매달리는 재호 때문에 재호의 아내가 된다. 한동안 착실하던 재호가 모든 재산을 갖고 도망가자 허탈한 마음으로 아들 욱이를 만나기 위해 유치원에 간다. 비를 맞고 집으로 가는 욱이를...

    강변부인
  • 1972
    며느리의 한

    며느리의 한 (1972)

    며느리의 한

    61972HD

    신혼인 문수와 연연은 산을 넘다가 산적이 나타나자 문수만 도망치고 홀로 남아 정절을 위협받던 신부는 혀를 물고 죽는다. 한편 도망친 신랑은 흉가에서 하루를 묶게 되는데 원한을 품은 연연은 소녀로 변신하여 그를 유혹해 함께 죽음의 세계로 간다. 부유한 선비 김판서는 아기를 갖고자 열망하던 중 공녀를 만나 첩으로 삼고 즉시 아이를 갖는다. 이에 시기심이 많은 김의 아내는 공녀를 별채에 가두고 아이를 낳자마자 공녀를 죽이고 자신이 낳은 것처럼 꾸민다...

    며느리의 한
  • 1980
    우산속의 세 여자

    우산속의 세 여자 (1980)

    우산속의 세 여자

    01980HD

    유미영은 여느 여자와 다름없는 평범한 가정주부다. 남편 정명재를 졸지에 교통사고로 잃고 장례를 치르던 중 조문객으로 등장한 두 명의 여자를 보고 하늘처럼 믿었던 남편에 대한 배신과 모멸감에 치를 떤다. 장례가 끝난 후 미영은 남편의 일기장을 통해 남편의 죽음이 결코 단순한 과실사가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남편을 죽음으로 유도했을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신애와 수미 두 여자에게 복수를 계획한다....

    우산속의 세 여자